스트레스 중독 급증, 받는 것도 싫은데 중독까지?…‘아드레날린 중독’

입력 2015-04-01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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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중독 급증.
동아DB

스트레스 중독 급증, 받는 것도 싫은데 중독까지?…‘아드레날린 중독’

스트레스 중독 급증

스트레스 중독 급증 현상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가벼운 스트레스는 생산성과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기능도 한다. 하지만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을 지속적으로 분비시켜 체내 시스템을 망가뜨린다. 스트레스에 중독되면 뇌, 심장, 피부, 소화관 등 각 신체기관에 큰 부담이 가고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

스트레스 중독 급증 현상에 대해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오를로프 교수는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은 피곤하면서도 일을 급하게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 아드레날린 중독자는 일중독자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를로프 교수는 스트레스 중독 급증 현상과 관련해 “사람들은 더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더 나은 기회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끊임없이 생각한다. 돈을 잘 버는 사람이 더 가치 있는 사람인 것처럼 생각하도록 만든 사회가 일중독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우울증, 심장질환, 체중증가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며 일의 생산성과 효율성도 오히려 떨어뜨릴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는 대인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운동이나 휴식, 명상 등의 시간을 통해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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