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장국영 사망 12주기 ‘동성연인 당학덕의 살인극 루머 진실은?’

입력 2015-04-01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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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장국영 사망 12주기

‘만우절, 장국영 사망 12주기’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12년 전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자살로 생을 마감한 장국영의 생이 재조명 받았다.

장국영은 마흔 여섯 살이던 지난 2003년 4월 1일 만우절에 홍콩의 한 호텔 24층에서 투신 자살했다. 하지만 일부 팬은 장국영의 죽음을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장국영의 죽음과 관련, 두 사람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장국영의 동성애인이었던 당학덕과 평소 그가 사랑했던 여인 모순균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세간에는 당학덕이 장국영의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살인극을 벌였다는 루머가 퍼졌으나 경찰은 자살로 결론 내렸다. 결국 당학덕은 장국영 사후 그의 재산 460억을 상속받았다.

여배우 모순균은 장국영이 30여 년간 사랑했던 여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장국영과 모순균은 과거 ‘여적TV’에서 활동하며 친분을 쌓았다.

또 장국영은 모순균의 아버지에게 담배와 술을 선물하는 등 모순균의 마음을 사기 위해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모순균이 장국영의 청혼을 거절하면서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

이후 시간이 흘러 모순균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출연한 장국영은 “만약 당신이 내 청혼을 받아들였다면 지금쯤 내 삶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다”고 고백하며 순애보를 보여줬다.

한편, 4월 1일 만우절 장국영 사망 12주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4월 1일 만우절 장국영 사망 12주기, 벌써”, “4월 1일 만우절 장국영 사망 12주기. 아직도 거짓말 같아”, “4월 1일 만우절 장국영 사망 12주기, 대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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