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개통…용산-광주 약 1시간 반 소요, 호남 KTX 개통에도 ‘눈길’

입력 2015-04-01 1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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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여한 박 대통령.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제공

호남고속철도 개통…용산-광주 약 1시간 반 소요, 호남 KTX 개통에도 ‘눈길’

호남고속철도 개통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남고속철도가 4월 1일 광주송정역 일원에서의 개통식을 시작으로 2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호남고속철 개통으로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1시간33분이 걸린다.

호남고속철도 고속신선은 오송역에서 시작해 공주역, 익산역, 정읍역을 거쳐 광주송정역까지 182.3km를 건설한 사업으로, 총 8조3529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한편 KTX 호남선 개통으로 충북 오송이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 뜨고 있다.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는 경부·호남고속철도의 분기점인 KTX 오송역이 위치해 있고 반경 10㎞ 내에 경부·중부고속도로가 있다. 청주공항까지 더해 중부권 교통·물류 중심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코레일은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오송역의 연간 이용객수를 1일 1만 명 이상, 연간 400만 명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전국 유일의 생명과학단지가 있는 오송은 많은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이곳엔 이미 58개 바이오·제약관련 업체 입주해 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등 의료관련 6대 국책기관이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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