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육지담 “일진? 내가 놀림 당했다” 억울함 호소

입력 2015-04-01 2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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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육지담

‘택시 육지담’

여고생 래퍼 육지담이 일진설에 대해 해명을 내놨다.

지난 31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기센녀’ 특집으로 Mnet ‘언프리티 랩스타’의 여성래퍼 제시, 치타, 육지담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육지담은 학창시절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했던 사실을 고백하며 일진설에 대해 해명했다. 육지담은 “내가 어릴 때 많이 까맣고 이가 튀어나와서 ‘아프리카 사람 같다’는 등의 놀림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친구들이 윤미래의 ‘검은 행복’이란 곡을 억지로 들려주며 ‘네 노래야’라고 했는데 너무 좋았다. 그걸 계속 반복해서 듣다 랩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육지담은 “공중화장실 마지막 칸은 밖에서 잠글 수 있다. 거기 날 가둬놓고 대걸레 빤 물을 붓고 그랬다. 밖에서 잠그면 못 나가기 때문에 청소 하시는 아줌마가 와야 집에 갈 수 있었다. 그랬는데 아이들을 때렸다는 소문이 나니 억울하고 그때 상처가 떠올랐다”고 해명했다.

이를 듣던 제시와 치타는 “학교 어디야?”라고 소리치며 분노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택시 육지담’ 소식에 “택시 육지담, 사실이라면 무섭다” “택시 육지담, 일진설은 거짓말?” “택시 육지담, 그런 일이” “택시 육지담, 랩 많이 늘었어” “택시 육지담, 힘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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