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임지섭. 스포츠동아DB
LG 강상수 투수코치 “차근차근 좌완특급으로” 신뢰
‘임지섭의 에이스 되기 커리큘럼은 장원준과 똑같다.’
좌완투수 임지섭(20·사진)은 LG가 미래의 에이스로 지목해 정성을 쏟고 있는 유망주다. 양상문 감독은 지난해 임지섭을 시즌 대부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오롯이 미래를 위해 투자했다.
임지섭은 ‘이름과 얼굴 빼고 모두 바꿨다’며 2015시즌을 의욕적으로 열었지만, 출발은 좋지 않다. 3월 29일 광주 KIA전에 선발등판해 3점 홈런을 맞으며 2.1이닝 만에 강판됐다. 류제국에 이어 우규민까지 부상으로 선발로테이션에서 이탈해 임지섭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에서 아쉬운 결과였다. 그러나 코칭스태프는 느긋했다.
LG 강상수 투수코치는 1일 잠실 롯데전에 앞서 임지섭의 첫 등판 부진에 대해 “모두 계산된 부분이다. 임지섭이 선발등판하는 날에는 롱릴리프가 경기 초반부터 대기한다. 투수 엔트리에도 반영되는 부분이다. 한 단계, 한 단계가 장원준(두산)의 신인 시절과 똑같다. 차근차근 배우고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4년 롯데에서 데뷔한 장원준은 리그 정상급 좌완투수가 됐다. 그의 입단 첫 해 롯데를 이끌던 사령탑은 양상문 현 LG 감독이다. 왼손투수 출신인 양 감독은 롯데의 미래를 위해 장원준의 성장에 공을 들였었다. 강 코치도 당시 롯데에서 베테랑 투수로 활약하고 있었다.
강 코치는 “장원준도 처음에는 지금의 임지섭처럼 빠른 공을 갖고 있지만 제구가 완전치 않은 원석이었다. 임지섭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 중 하나는 마운드에서 나쁜 기억을 빨리 잊을 수 있는 성격이다.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산이다”고 설명했다.
잠실|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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