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윤형빈, 대장암 위험 판정 “유암종 발견…전이 여부 확인해봐야”

입력 2015-04-02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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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형빈이 대장암 위험 판정을 받았다.

1일 방송된 KBS 2TV ‘비타민’에서는 윤형빈의 대장 내시경 검사 결과가 전파를 탔다. 특히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윤형빈은 대장암 위험군으로 분류된 것.

윤형빈의 검사를 담당한 의사는 “우측 대장에 8미리 정도 되는 톱니 모양의 선종이 발견됐다”며 “꽤 크기가 컸다. 이 선종의 원인은 담배다. 저도 윤형빈이 담배를 피운다고 해서 놀랐다. 그냥 두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직장에 유암종이 의심되는 혹이 또 발견됐다”며 “저것도 제거하고 다른 곳에 전이됐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다 제거해야 한다. 내시경으로 확인한 후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를 하길 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형빈은 “예전에는 미혼이었지만 이제는 아이까지 있다. 앞으로 꼭 담배를 끊겠다. 4월 5일 이후 담배를 피운다면 벌금 500만 원을 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윤형빈 외에도 윤영미 아나운서, 가수 유현상, 개그맨 윤정수 등이 출연해 자신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건강관리 비법 등을 알아봤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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