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선임, ‘명세터→사령탑’ 화려한 변신

입력 2015-04-02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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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선임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선임’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새 사령탑에 최태웅(39) 감독이 선임됐다.

2일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은 “최태웅 신임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프로배구 현역 선수가 코치 등을 거치지 않고 바로 사령탑으로 복귀하는 것은 최태웅 감독이 처음.

현대캐피탈은 “프로배구 현역 선수에서 바로 지도자로 발탁된 최초의 감독임과 동시에 팀 퍼포먼스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최선의 선택으로 생각되어 최태웅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게 됐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구단 측은 "최태웅 감독의 지도철학을 바탕으로 명문구단의 위상을 찾고 팀 브랜딩과 팬 서비스 등 매 경기마다 '현대캐피탈스러운' 스포츠 마케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신임 최태웅 감독은 한양대를 졸업하고 1999년 삼성화재에 입단, 삼성화재의 공격진을 조율하며 팀을 최강팀으로 이끌었다.

2009-2010시즌 후 박철우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현대캐피탈을 떠나 삼성화재에 입단했고, 최태웅 감독은 보상 선수로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선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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