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과다 섭취, 비만 위험 높여… 천연재료로 만든 해초소금 ‘인기’

입력 2015-04-02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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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DB

나트륨 과다 섭취, 비만 위험 높여… 천연재료로 만든 해초소금 ‘인기’
‘나트륨 과다 섭취 비만 위험’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경우 비만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나트륨 함량 줄이기에 효과적인 해초소금이 화제다.

평소 짜게 먹는 사람은 식사나 간식 메뉴를 정할 때 고열량 음식의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제시됐다.

일반적으로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짠 음식을 즐겨 먹으면 단 음식에 대한 욕구가 높아져 단맛 음료의 섭취량이 늘고 과체중 및 비만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서울대 의대 김성권 교수(신장내과)는 “나트륨의 과다 섭취는 비만을 부르고, 비만은 다시 유방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비만과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라도 나트륨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을 2g 이내로 설정했지만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4g대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다.

이에 천연재료로 만든 해초소금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해초소금은 해조류 등을 활용해 만드는 천연 소금으로 인공적인 짠맛이 아닌 자연의 짠맛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초소금에는 나트륨만 들어있는 정제된 소금과 달리 마그네슘, 미네랄 등 유익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해초 소금을 사용해 조리할 경우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면서 비슷한 염도의 음식 맛을 낼 수 있다.

한편 해초소금은 하루 정도 건조한 미역귀, 다시마를 분쇄하고 거기에 한 번 볶은 천일염을 일정 비율로 섞으면 완성된다. 특히, 멸치와 표고버섯 가루를 섞어주면 더욱 풍부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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