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다닐루=알베스, 레알서 성공할 것”

입력 2015-04-02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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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전 레알 마드리드 왼쪽 풀백으로 맹활약했던 호베르투 카를로스(42)가 브라질 출신 유망주 다닐루(24)를 극찬했다.

카를로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한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갈락티코 시절을 묻는 질문에 카를로스는 “갈락티코는 매우 훌륭했다. 그 멤버 중 하나로 뛸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카를로스는 다닐루에 관해 “그는 훌륭한 풀백이다. 다니엘 알베스와 정말 많이 닮았다. 카푸와 비교하기는 매우 어렵다. 카푸는 수 많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데다가 역사상 최고의 오른쪽 풀백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를로스는 “다닐루는 정말 훌륭하다. 완벽한 풀백”이라면서 “수비도 능숙하고 공격 또한 탁월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 다닐루는 엄청난 실력을 갖고 있고 또한 적응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잘 해내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1일(이하 한국시각) “FC포르투와 다닐루 이적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측은 이어 다닐루가 다음 시즌에 합류할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6년으로 오는 2021년 6월 30일에 만료된다고 알렸다.

브라질 출신인 다닐루(24)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유망주로 꼽힌다. 다닐로는 이미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빠르고 테크닉이 좋고 볼을 다루는 능력도 탁월하다. 또한 훌륭한 신체조건을 통해 상대 공격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전망이다.

또한 다닐루는 아메리카 미네이로를 거쳐 2010-11시즌 산토스로 둥지를 옮겼다. 그는 산토스에서 페나롤과의 2010-11시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에서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우승에 기여했다. 이듬해에 포르투로 이적했다.

다닐루는 브라질 대표로 나선 2011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했고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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