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푸이그 수비도중 동료와 충돌 ‘아찔’

입력 2015-04-03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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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홈페이지 화면 캡처

류현진(28)의 LA 다저스의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수비 도중 팀 동료와 충돌하면서 교체됐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의 경기.

에인절스가 2-1로 앞선 5회말 에인절스 공격 때 선두타자 마이크 트라웃이 친 타구가 2루수와 우익수 사이로 향했다. 이때 콜 플레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2루수 하위 켄드릭과 푸이그가 부딪히고 말았다.

두 선수가 부딪히면서 공을 잡지 못했고 그 사이 트라웃은 3루까지 향했다.

타격이 큰 쪽은 푸이그 였다. 켄드릭의 왼쪽 팔꿈치에 얼굴을 부딪힌 것. 푸이그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일어서지 못한 채 얼굴을 감싸쥐고 고통을 호소했다. 푸이그는 결국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다저스는 푸이그를 빼고 크리스 하이지를 우익수로 출전시켰다.

다저스로서는 가슴 철렁한 순간이었다. 정규시즌 개막을 3일 앞두고 3선발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고 주전 우익수 푸이그 마저 부상을 입을 경우 시즌 초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기 때문.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경기서 2-3으로 패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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