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이장우, 친모 장미희 외면한 이유는 무엇?

입력 2015-04-05 2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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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이장우. 사진=‘장미빛 연인들 이장우’ 방송캡처

‘장미빛 연인들’ 이장우, 친모 장미희 외면한 이유는 무엇?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이장우가 친모 장미희를 외면한 진짜 이유를 털어놨다.

5일 방송된 ‘장미빛 연인들’ 50회에서 박차돌(이장우 분)는 고연화(장미희 분)가 자신의 친모란 사실을 알고도 그녀를 외면했다.

박차돌은 고연화 집을 찾아가 “이제 와서 사모님이 엄마라고 하는 건 내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난 지금처럼 이렇게 살고 싶다. 키워준 엄마 아들로 살며 지금처럼 살고 싶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고 싶다. 많이 아프시다는 이야기 들었다. 아무쪼록 건강 되찾아라. 이만 가보겠다”고 말했다.

이후 박차돌은 집으로 돌아와 정시내(이미숙 분)를 만났다. 정시내는 “우리 차돌이 오늘 많이 놀랐지? 그래도 그분한테 가봐야지. 많이 기다리실텐데”라고 운을 뗐고 박차돌은 “지금 다녀오는 길이야"라고 말했다. 정시내는 “그래? 잘했어 차돌아. 사모님이 많이 좋아하시지?”라고 물었다.

이에 박차돌은 “나 그분한테 달라진 건 없다고, 달라질 것도 없다고 그렇게 말하고 왔어”라며 “막상 만나니까 원망스럽고 미운 마음만 들더라고. 왜 이제 날 찾아 이렇게 다 마음 아프게 하는 건지.. 차라리 찾지 말지. 그래서 모진 말만 하고 나왔는데 내 마음이 찢어질 듯이 아파. 그분은 많이 아프신데, 그분은 나한테 미안해 내 눈도 못 마주치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정시내는 “왜 그랬냐. 너도 친엄마 찾고 싶어했고 보고 싶었잖아. 왜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해”라고 물었다. 박차돌은 “지금까지 키워준 엄마한테 미안해 나 못 해”라고 답했다. 정시내는 “엄마한테 왜 미안해. 엄마는 니가 친엄마 찾아 너무 기뻐. 친엄마랑 산다고 해도 엄마는 정말 괜찮아. 정말이야”라고 말했다. 박차돌은 “엄마”라며 정시내를 껴안았다. 정시내는 “엄마는 니 마음 다 알아”라며 눈물을 쏟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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