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폴 워커를 추억하다…‘분노의 질주: 더 세븐’ 스페셜 포스터-영상 공개

입력 2015-04-06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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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고인이 된 폴 워커의 스페셜 포스터와 폴 워커 레전드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6일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추모와 애도의 뜻으로 흑백의 톤 효과를 내 눈길을 끈다. 생전 폴 워커의 모습과 그를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듯한 빈 디젤의 뒷 모습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한다. 특히, ‘One Last Ride’, ‘함께였기에 최고였다’라는 카피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통해 가족보다도 가까운 사이가 된 빈 디젤과 폴 워커의 관계를 짐작하게 한다. 이번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을 통해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폴 워커만의 카체이싱 액션은 그 어느 때보다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진한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폴 워커 스페셜 포스터와 함께 폴 워커 레전드 영상 또한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영상은 2013년 11월 30일, 폴 워커의 안타까운 사고 이후 UPI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그를 기리는 수많은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며 크게 주목받았다.

영상은 풋풋한 젊은 시절부터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모습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극 중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건 이 식구들이지. 지금 여기 내 곁에 있는…”이라는 ‘도미닉(빈 디젤)’의 대사는 마치 폴 워커를 향한 말인 것처럼 진한 여운을 남긴다. 도로 위에서 차에 기댄 채 서 있는 폴 워커의 모습은 그를 추억하게 한다.

이처럼 폴 워커와 멤버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폴 워커와의 작별을 아름답게 담아낸 엔딩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폴 워커에 대한 헌정과 그를 그리워하는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 폴 워커 스페셜 포스터와 레전드 영상을 공개해 다시 한번 그를 떠올리게 한다.

한편,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휩쓸고 있는‘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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