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강예원 “비뇨기과 전문의 역할, 생소한데 짜릿했다”

입력 2015-04-08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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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강예원 “비뇨기과 전문의 역할, 생소한데 짜릿했다”

배우 강예원과 오지호가 성 전문의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먼저 강예원은 8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맛’ 제작보고회에서 “비뇨기과 전문의인데 일단 직업상으로는 생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비뇨기과 여의사분가 5명 정도 밖에 안 된다더라. 남다른 고생을 할 것 같더라”며 “극 중 내가 남자의 은밀한 사이즈를 상담한다. 연기하는데 재밌더라”고 털어놨다.

옆에 있던 오지호는 “산부인과 전문의인데 내가 진짜 잘 할 수 있는 역할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대한민국 여자의 속을 가장 많이 보는 남자로 나오는데 분만실 트라우마 때문에 분만보다는 예쁜이 수술을 하는 인물이다. 그 분야에서 1인자가 되는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연애의 맛’은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맘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남성의 은밀한 그곳을 진단하면서도 정작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19금 코믹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연애의 맛’에는 오지호 강예원을 비롯해 하주희 김민교 홍석천 김창렬 그리고 오민석 등이 출연했으며 김아론 감독이 연출했다. 5월 7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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