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오지호 “베드신, 아직 아내에게 말 못했다”

입력 2015-04-0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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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지호가 수위 높은 장면과 관련해 아내를 의식했다.

오지호는 8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맛’ 제작보고회에서 “영화를 찍는 도중에 결혼했다. 결혼과 일은 무관하지만 아내에게 말하기 꺼려지는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번 작품에 베드신도 있고 키스신이 있는데 아직 아내에게 말을 못했다. 오늘 아침에 오다가 ‘연애의 맛’ 예고편이 나왔으니 보라고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예고편부터 말한 다음 시사회가 다가올 때쯤에 베드신이 있다고 얘기하려고 한다”면서 “단계별로 얘기해야한다. 갑자기 얘기하면 여자들은 화를 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연애의 맛’은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맘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남성의 은밀한 그곳을 진단하면서도 정작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19금 코믹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오지호 강예원을 비롯해 하주희 김민교 홍석천 김창렬 그리고 오민석 등이 출연했으며 김아론 감독이 연출했다. 5월 7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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