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윤완주 일베 용어 사용 물의 “정말 몰랐다”

입력 2015-04-09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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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내야수 윤완주(26)가 자신의 SNS에 ‘일베 용어’를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윤완주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무노무 일동차렷’이라는 댓글을 작성했다. 윤완주가 댓글에서 언급한 ‘노무노무’는 극 보수성향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동차렷’은 전두환 대통령의 사열식 영상 등에서 언급되는 용어로 알려져 있다.

이에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윤완주는 9일 자신의 SNS에 “본의 아니게 무심코 쓴 글이 물의를 일으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나쁜 말 인줄 모르고 쓴 글이 특정인물을 비하하는 발언인줄은 정말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음부터는 공인답게 적절한 언어 선택으로 물의가 없도록 주의 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윤완주는 개성고등학교 경성대학교를 졸업하고 2012년 KIA타이거즈에 입단한 내야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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