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최지우, 꼼꼼한 준비 화제…이순재 “정말 딸 같다”

입력 2015-04-09 10: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꽃할배’ 최지우, 꼼꼼한 준비 화제…이순재 “정말 딸 같다”

‘꽃할배’ 최지우의 꼼꼼한 준비물 리스트가 화제다.

9일 tvN은 ‘꽃보다 시리즈’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꽃할배’ 초보 짐꾼 최지우의 대활약 상을 담은 한 장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tvN ‘꽃할배 그리스 편’에서 할배들의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최지우가 준비한 각종 아이템이 망라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할배들의 완벽한 여행을 위한 최지우의 노력의 흔적이 담긴 자체 정리 ‘지우 노트’. 깨알 같은 글씨로 여행 영어 표현들을 정리한 노트와 밑줄 가득한 그리스 여행 가이드북이 그 정체다.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서슴없이 다가가 영어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최지우의 자신감 뒤엔 바로 이런 그녀의 숨은 노력이 있었던 것.

지난 방송에서 최지우는 커다란 캐리어에 온갖 준비물들을 빽빽이 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할배들을 위해 최지우가 직접 준비한 티백과 커피포트, 각종 그릇과 테이블보까지 ‘허당 지우’라는 별명이 무색한 꼼꼼함으로 감탄을 자아낸 것. 무엇보다 최지우는 그리스에서 설날을 맞이하게 된 할배들을 위해 한국에서 직접 가래떡까지 공수해 와 놀라움을 더했다. 최지우 표 떡국으로 풍성해질 그리스에서의 설날 맞이 모습은 이번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또 멀미약과 간식 등 적재적소에서 할배들을 챙기는 최지우의 딸 같은 모습도 화제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여행 당시 최지우가 “아버지와 비슷한 연배인 할배들을 보면 실제 아버지와 함께 여행하는 느낌이 떠올라 더 챙겨드리고 싶다”는 속마음을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순재도 이런 최지우를 보며 “최지우 같은 딸 있으면 정말 대박이지”라는 말을 한 바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한편 10일 방송되는 ‘꽃할배 그리스 편’ 제3화에선 본격적인 그리스 여행의 다채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아테네의 상징 아크로폴리스와 근대 올림필 경기장 등 신화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아테네 여행기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할 전망. 여기에 이서진 없이 혼자 할배들의 가이드로 나선 최지우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도 놓칠 수 없는 재미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