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M밸리록페, 노엘 갤러거·라이드·OK GO 등 포함 3차 라인업 공개

입력 2015-04-09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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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갤러거가 7월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이하 안산M밸리록페)'을 통해 다시 한 번 한국을 찾는다.

안산M밸리록페 측은 9일 노엘 갤러거가 포함된 3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데뷔 20년만에 처음으로 내한하는 푸 파이터스에 이어 브릿팝을 대표하는 오아시스의前 리더인 노엘 갤러거의 합류로 ‘안산M밸리록페’에서美, 英 대표 아티스트의 무대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노엘 갤러거는 지난 '2009 지산밸리록페스티벌' 이어 두 번째로 ‘밸리록페’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미 3일~4일 양일간 서울에서 내한 공연을 개최한 노엘 갤러거는 SNS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노엘 갤러거는 공연 직후 "한국 관객들은 정말 대단하고 특별했다. 노래에 대한 열정은 믿을 수 없을 정도고, 동작에 맞춰 손을 흔드는 건 올림픽 종목이 되어야 한다"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 노엘 갤러거는 무한도전을 통해 다시 한번 유명해진 ‘Don't Look Back In Anger’, ‘Fade Away’, ‘champagne supernova’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아시스 시절 다섯 곡을 연주하여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이번 3차 라인업에는 영국을 중심으로 90년대 초에 유행했던 장르인 슈게이징중심의 록 밴드 라이드(Ride)와 독창적이고 기발한 뮤직비디오로 온라인 바이럴의 시초로 추앙 받는美 4인조 밴드 OK GO가 포함됐다.

19년만에 재결합을 선언한 라이드는 오는 7월 국내 팬들과 만나 ‘슈게이징’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컴퓨터 그래픽 없이 착시현상 만으로 특수효과를 연출하거나 수천 명의 인원을 동원한 뮤직비디오 촬영 등 재기 발랄한 매력의 OK GO무대 또한 ‘안산M밸리록페’의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CJ E&M음악사업부문 페스티벌팀 측은 “노엘 갤러거의 합류로 미국, 영국 록의 최고 거장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며 “다양한 음악 장르와 신예 아티스트부터 레전드 아티스트까지 망라하는 추가 라인업 또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산M밸리록페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서 개최되며, 이번에는 1, 2, 3일권을 함께 구입할 수 있어 판매 기간에 따라 4월 중 정가보다 25%~3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인터파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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