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박윤재 고소인, 이자까지 따지면 1억 원 이상? 어마어마

입력 2015-04-09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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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 박윤재 고소인. 사진출처|방송캡처

채림 박윤재 고소인, 이자까지 따지면 1억 원 이상? 어마어마

채림 박윤재 남매를 고소한 여성 A씨의 인터뷰가 온라인을 강타했다.

A씨는 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 “나는 그들의 스토커가 아니라 한 때 가족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언니와 채림 엄마가 동서지간이었다. 그러니까 나는 사돈이었다. 이런 일이 생기기 전에는 가끔 어울리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과거 채림 엄마와 돈 거래가 있었다. 15년 전에 전화를 해서 보증을 서 달라고 해서 3000만원 정도에 대한 보증을 서줬다. 근데 돈을 갚지 않아 가압류통보가 날라왔다. 야반도주를 했기 때문에 당시 내가 갚을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7년 다시 발신표시 제한으로 전화가 왔는데 ‘돈을 준비해서 갚겠다’고 하더라. 계좌번호 부르라고 했는데 딱 300만원을 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가치로 이자까지 따질 경우 1억2000만원 상당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채림 엄마의 집에 찾아갔다가 채림 박윤재 남매와 말다툼을 하는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녹취록에서 채림은 “여기 사느냐. 옛날에 깡패 데리고 촬영장도 찾아오지 않았느냐. 공인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하는 거다. 남의 돈 뜯어내려면 곱게 뜯어내라. 어려우면 이렇게 돈을 뜯어내냐”고 말했다.

또한 박윤재는 “증거가 있으면 법적으로 해결하면 되지 않느냐. 쓰레기 같이 남의 집에 구질구질하게 왜 찾아오냐”며 “당신이 우리 엄마랑 무슨 가족이냐. 무슨 사돈이냐. 이혼한 지가 언제인데”라고 격앙된 말투로 고소인을 다그쳤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채림 박윤재 고소인, 어머” “채림 박윤재 고소인, 누가 거짓말하나” “채림 박윤재 고소인, 살벌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A씨는 지난달 17일 채림과 박윤재를 상대로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채림의 소속사는 “고소를 당한 것은 사실이나 A씨가 주장하는 금전관계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며 “A씨는 채림 박윤재 남매가 연예인인 점을 악용해 10년간 협박 및 정신적인 피해를 끼쳤다”라고 강경 대응할 계획임을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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