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선수단 출동 깜짝 습격 프로그램 진행

입력 2015-04-09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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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마이스터 고교에 김승규, 임창우, 안현범, 정승현 방문
- 각종 레크리에이션, 사인회 등으로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지난 8일 저녁 ‘습격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공헌활동을 이어갔다.

이 날 울산의 김승규, 임창우, 안현범, 정승현은 마이스터 고등학교를 깜짝 방문하여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 4년째 진행되고 있는 ‘습격 프로그램’은 울산이 펼치고 있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 중 하나로 사전에 승인받은 학교에 선수단이 깜짝 방문하여 학생들과 만남을 갖고 레크리에이션 및 사인회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축구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주기도 한다.

이 날 마이스터 고등학교의 200여명의 학생들은 교육을 받기 위한 자리로 알고 강당에 모였으나 불이 꺼지며 구단에서 준비한 영상과 함께 선수단이 나타나자 환호하며 즐거움을 표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장기자랑’, ‘선수단을 웃겨라’ 등 선수와 함께하는 각종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졌으며 레크리에이션 중 다양한 선물도 증정해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또한 행사가 끝난 후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사인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재현 학생은 “오늘 울산현대에서 준비해주신 행사로 스트레스가 한방에 해소된 느낌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꼭 경기장을 찾아 울산 선수들을 응원할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환호를 받은 김승규는 “학업으로 인해 힘든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나 또한 학생들에게 많은 에너지를 얻어가는 것 같다.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아져 울산 지역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주고 울산현대축구단에 대해서도 더욱 많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생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은 이번 ‘습격 프로그램’ 비롯해 월 3회 이상 ‘축구 클리닉’, ‘멘토링 프로그램’ 등 지역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건강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에 대한 문의는 구단 사무국(052-209-7130)을 통해 가능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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