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감독 “심판에게 ‘믿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입력 2015-04-09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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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옐로카드 당시 심판에게 한 항의 내용을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열린 2014-15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30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호날두와 로드리게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주인공은 '신계 공격수' 호날두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최근의 부진을 떨쳐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5분 호날두가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진 것이 헐리우드 액션으로 판정되면서 옐로카드를 받았고, 안첼로티 감독은 심판의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다.

이로 인해 호날두는 11일 SD 에이바르와의 31라운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경기후 안첼로티 감독은 "심판에게 '크리스티아누가 넘어진 순간 페널티킥 휘슬을 불지않은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항의 당시 한 말에 대해 밝혔다.

이어 "시합 자체는 매우 만족한다. 후반에는 정말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피지컬적인면에서 우리는 매우 좋은 상태이다"라고 시합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스코 대신 하메스를 선발 출장시킨 것과 관련해 "어떤 시합이든 간에 각각의 스토리가 있다. 나는 이 시합에 어울리는 최적의 멤버를 생각했다. 하메스가 첫 복귀전에 이어 팀에 많은 공헌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그를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15일로 예정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 1라운드경기에 대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는 (오늘과)다른 전술을 세우지 않으면 안된다. 그들은 선수들의 장점을 살리기위해 롱볼축구를 구사한다"라고 덧붙여 이에 맞설 새로운 전술을 예고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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