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손’ 한고은 “스크린 첫 주연, 수줍고 벅찬 수식어”

입력 2015-04-10 18: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한고은이 스크린 첫 주연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한고은은 10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검은손’ 기자간담회에서 “호러퀸이나 영화 첫 주연은 참 수줍고 벅찬 수식어”라고 털어놨다.

그는 “영화에 대한 로망이 컸다. ‘영화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이 시나리오를 받았다”며 “시나리오 자체가 허구성이 있는 공포물이 아니라 실제 일어나고 있는 신체 이식에 대해 풀어가는 이야기였다. 시나리오가 마치 소설을 읽는 느낌이어서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수가 합류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낯익고 편안한 배우라서 이 작품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검은손’은 의문의 사고로 오른손이 절단된 유경(한고은)에게 그녀의 연인이자 저명한 신경외과 전문의 정우(김성수)가 손 접합수술을 성공적으로 집행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섬뜩한 공포를 그린 심령 메디컬 호러 영화. 한고은과 김성수를 비롯해 배그린 신정선 등이 출연했으며 박재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6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