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가능, ‘플로팅 도크’로 인양해 1년 정도 걸린다

입력 2015-04-10 2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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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가능, ‘플로팅 도크’로 인양해 1년 정도 걸린다

세월호 인양 가능

세월호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가 누워 있는 세월호 선체를 통째로 인양 가능하다는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세월호 선체 인양에 걸리는 시간은 기상 여건 등이 양호하다면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비용은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1,000억원, 그렇지 않은 경우 최대 2,000억원 가까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해양수산부는 10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월호 선체처리 TF의 기술검토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TF는 인양 방법과 관련해 선체를 수중에 띄워 물살이 약한 해역으로 이동시킨 뒤 ‘플로팅 도크’로 인양하는 방식이 가장 낫다고 분석했다. 해상 크레인과 플로팅 도크를 조합하는 게 다른 방식에 비해 안전하고 실종자 유실 및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F는 이달 안에 인양이 결정될 경우 준비 절차를 거쳐 7월경 인양 설계 작업이 시작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세월호 인양 가능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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