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연대기’ 손현주 “마동석, 튼튼해보여도 ‘움직이는 종합병원’”

입력 2015-04-13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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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현주가 마동석의 ‘부상 투혼’을 높이 평가했다.

손현주는 13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악의 연대기’ 제작보고회에서 “촬영하다가 카메라에 부딪혀서 다치기도 했다”면서 “마동석이 가장 많이 다쳤다. 이 사람이 튼튼해보여도 ‘움직이는 종합병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뼈도 마찬가지고 인대도 많이 안 좋다. 마동석이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되게 많이 아팠다. 정말 ‘부상 투혼’ 했다”고 전했다.

이에 마동석이 조심스럽게 “여기저기 쇠가 많이 박혀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사람을 죽인 ‘최반장’(손현주)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되어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예측불허의 추적 스릴러.

‘숨바꼭질’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손현주가 ‘최반장’을 맡았으며 ‘최반장’의 든든한 오른팔 ‘오형사’는 마동석이 연기했다. 더불어 최다니엘은 ‘공모자들’의 악역을 넘어선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박서준은 ‘최반장’을 믿고 따르다 그를 의심하는 막내 형사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백운학 감독이 연출하고 ‘끝까지 간다’ ‘더 테러 라이브’ 그리고 ‘내가 살인범이다’ 등 흥행 제작진이 대거 합류한 ‘악의 연대기’는 5월 1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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