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노부부 연쇄 살인 사건의 숨겨진 비밀은?

입력 2015-04-14 1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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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 연쇄 살인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다.

충북 영동에서 노부부가 연이어 사망했다. 아내 박춘심(73) 씨는 늦은 밤 인적 드문 국도 대로변에서 교통사고를 당했고, 남편 서준복(75) 씨는 낡은 축사에 들어갔다 지붕이 무너지며 압사당한 것.

그러나 시체부검 결과 할머니의 몸에서 다량의 수면제 성분이 검출되고, 할아버지도 목이 졸린 상처가 있는 등 수상한 점이 발견된다.

노부부를 모시고 살던 아들은 누나가 다녀간 후 부모가 사고를 당했으며 보험금을 노린 것이라고 주장한다. 딸은 노부부의 사망 보험금 18억 원의 수익자.

딸은 동생이 어렸을 때 입양한 양아들이며 농촌에 남아 부모님을 모시고 있지만 실제로는 부모님에게 돈을 요구하고 폭행까지 일삼고 있다고 폭로한다.

아들과 딸의 엇갈리는 주장. 노부부를 살해한 범인은 누구일까. 14일 밤 11시 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에서 공개한다.

한편 배우 류승수가 2년 넘게 진행을 맡고 있는 채널A의 모큐 드라마 ‘싸인’은 사건 발생 현장부터 숨 막히는 범인 검거 과정 그리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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