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린신부’의 김호준 감독과 더불어 하나경과 구지성이 주연으로 출연해 화제인 ‘터치 바이 터치’.
영화는 살면서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성적 쾌감을 경험하게 된 한 여자의 성적 일탈을 짜릿하게 담아낸 섹시 코미디물이다. 독특한 섹스 스타일과 패션을 고집하는 선미(구지성)와 그녀를 통해 알게 된 곳에서 생전 처음으로 오르가즘을 느끼게 된 예비신부 주희(하나경)의 이야기를 다룬다.
15일 공개된 19금 예고편은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주희(하나경)의 속옷이 보이는 시작 장면부터 아찔함을 자아낸다. 선미(구지성)는 결혼을 앞둔 친구 주희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다며 ‘핑크터치’라고 적힌 명함을 준다.
그 곳을 찾아간 주희는 생전 느껴보지 못했던 성적 쾌감을 느끼게 되면서 장소를 불문하고 시도 때도 없이 민우와의 관계를 원한다. “여자의 몸 속엔 자신이 알 수 없는 또 다른 자신이 숨어 있다”고 하며 은밀한 곳을 보여주는 선미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묘한 상상을 자극하며 흥분지수를 높인다.
“대박”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린 선미의 모습은 그녀들에게 최고의 자극과 만족을 선사한 핑크터치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물론 그 곳에서 서비스 받는 그녀들의 모습까지 상상할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수영장에서 비키니를 입고 일부러 다리를 벌려 남자들을 유혹하는 선미의 모습과 카섹스 중에 발각되는 하나경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한편, ‘터치 바이 터치’는 30일 개봉해 손맛 다른 섹시 판타지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