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공개된 예고편은 “나 완전 한물갔어!”라는 여주인공의 셀프 디스로 시작한다. 남자도 없고 할 일도 없는 잉여녀 ‘메건’(애널리 팁튼)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급기야 인터넷 만남 사이트에서 만난 ‘알렉’(마일즈 텔러)과 생애 첫 원 나잇을 감행한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알렉’의 깐족거림에 빈정이 상해 막말을 주고 받고 그의 집을 박차고 나온다. 재미있는 상황은 지금부터다. 밤 사이 내린 폭설로 건물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알렉’의 집에 갇히게 된 것. 과연 이들이 민망하고 어색한 다음날을 어떻게 보낼 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투 나잇 스탠드’는 원 나잇 다음날, 막말하며 헤어진 남녀가 하룻밤을 더 보내야 한다는 설정부터 독특한 로맨틱 코미디다. 애널리 팁튼과 마일즈 텔러가 출연한 작품으로 5월 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