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마크 호텔의 한옥동 ’호안재’는 호텔 본관과 독립된 공간으로 마련한 최고급 한식 스위트 객실이다. 안채, 사랑채, 별채 등으로 구성했고, 도시 한옥 건축가인 황두진이 설계를 맡았다. 한옥동의 이름 ‘호안재’는 ‘나비가 편안하게 쉬는 곳’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또한 안채는 ‘대나무 잎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는 곳’이라는 뜻의 ‘청우헌’(聽雨軒), 사랑채는 ‘복을 부르는 곳’이라는 ‘소희루’(召禧樓), 별채는 ‘신선이 노니는 곳’이라는 ‘선유정(仙遊亭)’으로 이름을 지었다.
씨마크 호텔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가 설계에 참여해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갖춘 고급호텔로 6월 개관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