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포토]세월호 1주기 ‘추모행렬 이어진 광화문’

입력 2015-04-16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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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주기인 4월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하는 분향소가 열렸다.

세월호 희생자·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정부의 세월호 진상규명 철자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팽목항 분향소를 임시 폐쇄하고 현장을 떠났다.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추모행사는 세월호 참사 1주기 당일인 16일을 전후로 계속되고 있다. 유가족들은 전날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위령제를 열었다.

또한 경기도 안산시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4ㆍ16 합동분향식'이 엄수된다. 오후 7시부터는 전국적으로 세월호 추모행사가 열린다. 서울광장에서는 5000여명이 참여하는 '4ㆍ16 약속의 밤 희생자 추모문화제'가 개최되며, 부산ㆍ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도 지역 세월호 참사 대책회의가 주관하는 촛불문화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17일 오후 6시에는 시민 4160명이 참여하는 '기네스 행동 거대한 촛불' 플래시몹이 열린다. 주말인 18일에는 5만여명(주최측 추산)이 참가하는 '전국집중 세월호 범국민대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유가족과 시민사회는 물론 노동계도 참여해 청와대까지 '청와대 인간 띠 잇기'도 벌인다.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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