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신경마비란, 최근 30~50대 발병률 급증…원인은?

입력 2015-04-20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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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 영상 캡처, ‘안면신경마비란’

안면신경마비란, 최근 30~50대 발병률 급증…원인은?

최근 안면신경마비 증상에 시달리는 30~50대 중장년층이 증가하는 추세다. 안면신경마비는 본래 60대 이상 노년층의 질환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안면신경마비란 안면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이 마비되는 증상을 말한다. 안면신경마비는 통상적으로 3~4일에 걸쳐 진행되고 수 주 혹은 수 개월에 걸쳐 자연적으로 호전된다.

안면신경마비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보통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신경염이 발병해 발생한다.

안면신경마비란 본디 노화로 면역력이 약해진 고령층이 겪는 증상이었다. 그러나 최근 각종 업무 스트레스로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심심치 않게 발병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3년 안면신경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 비율은 30~50대가 53%, 60대 이상이 40%로 집계됐다.

한편, 안면신경마비는 발병 후 1년 이내에 거의 대부분 회복된다. 그러나 간혹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약간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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