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3건 국보 승격, 보물→국보로 ‘업그레이드’

입력 2015-04-20 19: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국보 승격
/사진= 문화재청 제공

동의보감 3건 국보 승격, 보물→국보로 ‘업그레이드’

‘국보 승격’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지만 국내에선 보물로 지정돼있던 동의보감(東醫寶鑑) 3건이 국보로 승격된다.

20일 문화재청은 오대산사고본인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동의보감(보물 1085-1호, 25권25책, 36.6×22.0㎝)과 적성산사고본인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 동의보감(보물 1085-2호, 25권25책, 36.6×22.0㎝), 그리고 태백산사고본으로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인 동의보감(보물 1085-3호, 24권24책과 17권17책 두 종류, 36.6×22.0cm)에 대한 국보 승격을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이들 동의보감 3건이 1613년 최초로 간행된 내의원 목판본으로, 전하는 사례가 드물어 우리나라 의학사와 서지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라면서 아울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등 동의보감이 지닌 문화재적 가치와 세계적 위상을 고려하여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승격 지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허준이 편찬을 주도한 동의보감은 병의 이론, 처방, 출전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한의학의 백과사전으로 불린다.

국보 승격 국보 승격 국보 승격 국보 승격 국보 승격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