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10년 만에 완전체 컴백… ‘토요일을 즐겨라’ 결정적 계기

입력 2015-04-22 0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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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 컴백. 사진=‘구피 컴백’ 스포츠동아DB

구피 컴백. 사진=‘구피 컴백’ 스포츠동아DB

구피, 10년 만에 완전체 컴백… ‘토요일을 즐겨라’ 결정적 계기

1990년대 인기그룹 구피의 원년 멤버가 뭉쳐 10년 만에 돌아온다.

22일 스포츠동아 단독보도에 따르면 2005년 6집 이후 팀에서 탈퇴한 이승광이 기존 멤버 신동욱·박성호와 손잡고 현재 음반 작업을 하고 있다. 구피의 새 앨범은 2010년 미니앨범 ‘언플러그드 솔’ 이후 5년 만이지만, 원년 멤버로는 10년 만이다.

현재 새 앨범 수록곡은 완성된 상태로, 믹싱과 마스터링 등 후반작업 중이다. 앨범은 미니앨범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호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음반은 상반기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96년 1집 ‘많이많이’로 데뷔한 구피는 6집까지 이승광·신동욱·박성호로 활동하다 메인보컬 이승광이 활동을 중단하면서 2인조로 변신했다. 이후 박성호·신동욱이 객원멤버나 피처링 아티스트를 기용해 팀을 이끌어왔다. 이승광이 빠지면서 음악색깔도 팝 댄스에서 힙합으로 바뀌었다. 이번엔 어떤 색깔의 음악을 들려줄지 관심을 끈다.

구피의 재결성은 25일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1990년대 가수들의 콘서트 ‘토요일을 즐겨라’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 2010년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에서도 세 멤버는 자주 만나며 우정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승광이 복귀 의지를 보이지 않아 음반 계획을 세우지 못했지만 이번 콘서트에 출연키로 하면서 자연스럽게 컴백으로 이어졌다.

한편 누리꾼들은 “구피 컴백 대박”, “구피 컴백 축하해요”, “구피 컴백 대박사건”, “구피 컴백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구피 컴백.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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