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영 “애프터스쿨 활동, 유이만 인기 높아 부러웠다”

입력 2015-04-22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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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이 팔색조 매력이 담긴 화보를 공개해 화제다.

이번 화보는 스타일난다, 주줌, 락리바이벌 등으로 구성된 3가지 콘셉트로 화보 속 유소영은 화이트의 청순함과 블랙의 우아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카멜레온 같은 변신을 선보였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 그는 화이트 셔츠와 청 핫팬츠를 매치해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다음 이어진 콘셉트에서는 블랙 시스루 점프 수트로 군살 없이 늘씬한 각선미를 선보이는가 하며 짙은 레드 컬러의 립으로 고혹적이고 우아한 여성미를 뽐냈다.

알록달록한 색채로 펑키한 분위기를 연출한 콘셉트에서는 봄처럼 상큼한 옐로우 원피스를 착용해 사랑스럽고 깜찍한 매력을 선보였다.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펀칭 디테일이 가미된 화이트 컬러의 원피스와 카키 베스트로 빈티지하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완성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애프터스쿨의 탈퇴 후 루머와 연애 등 솔직한 이야기를 유감없이 들어볼 수 있었다.

2009년 애프터스쿨 탈퇴 후 왕따설과 각종 루머들이 따라다녀 마음고생을 했을 것 같다는 물음에 “딱히 하고 싶은 말도 없고 변명할 것도 없어요. 루머는 루머다. 몇몇 멤버는 연락처도 바뀌고 해서 연락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기회가 된다면 조만간 다 같이 만나서 얘기하고 싶어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으며 아이돌 출신이라서 연기에 제약이 많았냐는 질문에 “없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에요. 하지만 애프터스쿨이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었고 흠이 되었다고 생각은 안해요”라고 전했다.

더불어 애프터스쿨 활동 늦게 들어온 유이가 다른 멤버들보다 인기가 많았다는 질문에 “유이는 회사 들어온 지 한 달 만에 데뷔를 했는데 갑자기 잘 되니깐 부러운 것도 엄청 컸었죠. 하지만 유이로 인해서 애프터스쿨이 많이 알려져서 나쁘지 않았었어요”라고 전했다. 더불어 가희에 대해서는 “의외로 여린 면이 많고 엄마 같았어요”라며 애정을 표하기도.

롯데 자이언츠 투수 심수창과의 열애설에 대해 “친한 사람들 중에 한 명이였는데 열애설이 터지고 나서 지금은 서먹한 관계예요”라고 말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에 대해 묻자 MBC ‘우리 결혼했어요’와 SBS ‘런닝맨’을 꼽았으며 파트너로서는 “우결은 은혁이랑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런닝맨’은 김종국과 개리”를 뽑아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 출신으로써 눈여겨보는 후배 가수로는 “가수 에일리. 노래도 잘하고 끼도 많은 것 같아요. 같이 노래방가면 노래를 너무 잘해서 에일리 앞에서 노래를 못 부르겠어요”라며 칭찬했다.

닮고 싶은 롤모델로는 “팔색조 매력의 손예진”을 꼽으며 같이 연기해보고 싶은 사람으로는 “KBS ‘해피선데이-1박 2일’ 예능 프로그램을 보고 주원에게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 친해지고 싶고 같이 작업해보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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