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배구단 신임사령탑 김상우 선임 공식 발표

입력 2015-04-22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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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 배구단이 현 성균관대 감독이자 KBSN 배구 해설가인 김상우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신임 김상우 감독은 1973년생으로 대신중, 대신고,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95년 삼성화재에 입단하여 2007년까지 선수생활을 하였다. 선수시절 국내 최고의 센터출신으로 김세진, 신진식, 최태웅과 함께 배구 역사상 전무후무할 77연승의 대기록을 세웠으며, 전광석화 같이 내리치는 속공과 뛰어난 블로킹 능력이 강점이었다.

2008년부터는 LIG손해보험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여, 2010~2012시즌까지 감독을 맡았었다. 감독시절에는 국내 최연소 프로배구 감독으로서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형님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선수시절부터 정평이 난 성실성과 솔선수범하는 태도와 자상하고 부드러운 성격으로 형님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잘 이끌고, 구단이 추구하는 도전과 변화를 잘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 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신임 김상우 감독은 “영광스런 자리를 맡겨 준 구단에 감사드리며, 강도 높은 체질변화, 조직력 배구로 근성있는 구단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우리카드 배구단은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진무웅 상무(현 경영기획본부장)를 신임단장으로 선임하였다. 진 단장은 “우리카드 배구단이 팬들에게 사랑받는 명문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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