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 ‘압구정 백야’ 를 끝으로 영원히 은퇴… “원 없이 미련 없이 드라마 썼다”

입력 2015-04-23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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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일보DB

임성한 작가가 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23일 스타뉴스는 임성한 작가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명성당 엔터테인먼트 측이 “임성한 작가가 오는 5월 중순 종영될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드라마업계에서 떠난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명성당엔터테인먼트 이호열 대표에 따르면, 임성한 작가는 총 10개의 드라마 작품을 남기고 은퇴한다는 계획을 세워왔다. 그의 계획대로 압구정 백야는 10개 작품중 마지막 작품이다.

이 대표는 임성한 작가가 지난 2014년 네이버나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프로필을 삭제 한 것 또한 은퇴 준비를 위한 일환이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임성한 작가님께서 20년 가까이, 원 없이 미련 없이 드라마 썼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임성한 작가는 990 년 KBS 드라마게임‘미로에 서서’를 데뷔작으로‘보고 또 보고’(1998 ) , MBC ‘온달 왕자들’(2000), MBC ‘인어 아가씨’(2002), MBC ‘왕꽃 선녀님’(2004), SBS ‘하늘이시여’(2005), MBC ‘아현동 마님’(2007), MBC ‘오로라 공주’(2013), MBC ‘압구정 백야’(2014) 등을 써내며 드라마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려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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