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 레알 잔류? 안첼로티도 긍정적 메시지

입력 2015-04-29 09: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올 시즌 임대 신분으로 적은 기회에서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7·레알 마드리드)의 잔류에 카를로 안첼로티(56) 감독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2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치차리토의 완전 이적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안첼로티 감독은 “(치차리토의 잔류 문제는) 물론 시즌이 끝날 때가 돼서야 두고 볼 문제”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치차리토가 선수생활을 하면서 보여준 프로정신을 좋아한다. 그는 기회가 왔을 때 자신의 강점을 총동원할 줄 아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안첼로티 감독은 “감독의 입장으로서는 치차리토 같은 유형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건 매우 좋은 일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달라하라(멕시코)에서 프로 데뷔한 치차리토는 지난 2010-11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면서 조커로 맹활약했다.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4시즌 동안 154경기 59골을 넣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됐다.

레알 마드리드 임대 이후 치차리토는 출전 기회를 보장 받지 못했고 특히 선발 출전기회가 터무니 없이 적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카림 벤제마의 부상 덕에 얻은 선발 기회마다 맹활약을 펼치며 그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을 불식시키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