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비수사’ 6월 개봉 확정…믿고 보는 김윤석-유해진 조합 기대

입력 2015-04-29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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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비수사’가 6월 개봉을 확정 짓고 보도스틸 11종을 공개했다.

29일 공개된 스틸에는 형사 ‘공길용’(김윤석)과 도사 ‘김중산’(유해진)의 캐릭터는 물론, 1978년 부산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의 생생한 전모를 담아내 눈길을 끈다.

먼저 범인의 연락을 기다리는 형사 ‘공길용’과 방 안에서 조용히 부적을 그리고 있는 도사 ‘김중산’의 진중하고 심각한 비주얼은 영화 속 두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형사와 도사가 어떤 조합을 선보일 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유괴 되기 전 아이의 해맑은 표정이 담긴 스틸과 범인과의 통화를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의 초조한 순간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스틸도 함께 공개됐다. 1978년 사건 당시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예고하며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극비수사’. 영화는 부산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유명한 실화를 바탕으로 작품으로 2013년 ‘친구2’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재감 강한 두 배우 김윤석과 유해진이 ‘형사 공길용’과 ‘도사 김중산’으로 변신했다.

김윤석은 아이를 구하기 위해 소신 있는 수사를 펼치는 형사 ‘공길용’으로 변신해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와 달리 따뜻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 남다른 사주 풀이로 아이의 생사를 확신한 도사 ‘김중산’ 역에 유해진은 특유의 유쾌한 이미지를 벗고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진지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어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보도스틸을 공개해 기대를 모으는 영화 ‘극비수사’는 오는 6월 관객들을 찾아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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