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하주희 “베드신, 강예원 조언대로 하려고 노력”

입력 2015-04-30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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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주희가 베드신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하주희는 30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맛’ 기자간담회에서 “베드신에 대해 마음을 자유롭게 먹기가 힘들다. 나뿐 아니라 다른 여배우도 그럴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러나 70~80대가 됐을 때 내가 가장 젊고 예쁠 때의 몸매를 자료로 다시 본다면 흐뭇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며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라고 좋은 쪽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주희는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까 노출에 대한 부담감이 적어지더라. 그 결과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예원이 베드신에 대해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하라’고 조언해줬다. 그렇게 하려고 했으니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연애의 맛’은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맘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남성의 은밀한 그곳을 진단하면서도 정작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19금 코믹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오지호 강예원을 비롯해 하주희 김민교 홍석천 김창렬 그리고 오민석 등이 출연했으며 김아론 감독이 연출했다. 5월 7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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