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SA NAS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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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베르스의 역설이란, 밤하늘이 깜깜한 이유…우주팽창설?

'올베르스의 역설이란'

올베르스의 역설이란 우주에서 무한히 먼 곳까지 천체가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면 밤하늘도 무한히 밝은 것이어야 한다는 가설이다. 독일의 천문학자 올베르스가 1823년 처음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밤하늘이 깜깜한 것은 태양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반짝이는 별들은 모두 태양처럼 스스로 발광하는 항성들이다.

올베르스 역설이란 우주가 무한히 넓다면 그 안에 있는 별들도 무한하다는 가정에서 시작한다. 또한 지구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별들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점도 중요한 점이다.

올베르스는 이런 상황을 ‘우주에는 한계가 없고, 별의 수는 무한하며 전 우주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고, 별들의 평균 밝기는 어디서나 똑같다’고 정리했다.

밤하늘은 아무리 깜깜해도 별들로 가득 차 있다. 너무 멀리 있어서 빛이 약하다는 것도 성립되지 않는 명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빈틈은 모두 별로 가득하다. 즉, 밤하늘은 결코 어두울 수가 없다.

그러나 밤하늘은 깜깜하다. 올베르스는 이에 대해 ‘우주가 팽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올베르스가 이 난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올베르스의 역설이란 명칭이 붙여졌다.

'올베르스의 역설이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