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외국구조팀 나가도 된다, 이재민 대책 시급”…구조작업 종료

입력 2015-05-04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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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뉴스 캡처, ‘네팔 외국구조팀 나가도 된다’

네팔 “외국구조팀 나가도 된다, 이재민 대책 시급”…구조작업 종료

‘네팔 외국구조팀 나가도 된다’

네팔 당국이 대지진 발생 일주일을 넘어서며 사실상 수색 구조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구조의 골든타임’인 72시간을 훨씬 지나 생존자를 구출할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네팔 당국은 3일(현지시각) 비록 참사 발생 8일 만에 4명이 구출되는 기적도 있었지만, 이젠 이재민 대책이 더 시급한 문제라고 전했다. 아울러 생존자 구출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라 밝혔다.

락시미 다칼 네팔 내무부 대변인은 네팔에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인 외국구조팀에 출국해도 좋다며 남은 구조 및 수색 작업은 네팔 측이 맡겠다고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람 샤란 마하트 네팔 재무장관도 “당면한 문제는 50만 명에 달하는 이재민에 거처를 마련해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기가 두 달이 채 안 남았고, 몬순 전 폭우도 이미 내리기 시작했다”며 “텐트나 생필품 등을 이재민에 공급하지 않으면 또 다른 재난을 맞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네팔 외국구조팀 나가도 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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