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홍준표 지사 소환 일정 조율 중”… 금주 후반 소환 유력

입력 2015-05-05 2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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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홍준표 지사 소환 일정 조율 중”… 금주 후반 소환 유력

‘홍준표 일정 조율중’

"홍준표 일정 조율중"이라는 검찰 입장이 나왔다. 검찰 특별수사팀이 홍준표 경남지사의 검찰 소환 시점을 놓고 홍 지사 측과 조율에 나섰다.

최근 검찰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소환 시기를 놓고 홍 지사 측 변호인과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홍 지사 측근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 후반이 유력해 보인다는 것이 관계자의 분석이다.

검찰은 우선 성 전 회장의 돈을 홍 지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경남기업 윤 모 전 부사장을 오늘까지 네차례나 불러 조사했다. 홍 지사 의혹과 관련한 가장 중요한 참고인인 만큼 윤 전 부사장에 대한 수사를 오랜 시간 다각도로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또 홍 지사의 자금담당 보좌관을 지낸 나경범 경남도청 서울본부장을 오늘 오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이 홍 지사 주변인물을 공개 소환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나 본부장은 홍 지사 쪽 돈 흐름을 가장 잘 알 만한 인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나 본부장을 상대로 성 전 회장에게 1억 원을 받아 홍 지사 측에 건넸다고 주장하는 윤 전 부사장과 캠프 운영자금 문제를 논의한 적이 있는지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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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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