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보 연출 ‘프로즌’, 프리뷰티켓 오픈 동시 매진

입력 2015-05-07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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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보 연출 ‘프로즌’, 프리뷰티켓 오픈 동시 매진

극단 맨씨어터와 김광보 연출의 만남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연극‘프로즌’이 프리뷰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6월 9일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는 연극’프로즌’은 ‘갈매기’, ‘14人 체홉’, ‘은밀한 기쁨’ 등 매 해 작품성 높은 연극을 선보여 온 극단 맨씨어터가 2015년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으로 지난 달 캐스팅 공개 당시부터 큰 주목을 받아 온 작품이다.

국내 초연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프리뷰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자, 제작사인 극단 맨씨어터 측은 프리뷰티켓을 예매하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현장 보조석을 마련하려고 계획 중이다.

이번 작품은 극단 맨씨어터의 대표 배우들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배우 박호산과 이석준이 연쇄살인범이자 소아성애자 ‘랄프’로, 배우 우현주가 연쇄살인범에게 자녀를 잃은 엄마 ‘낸시’로, 배우 정수영이 정신과 의사 ‘아그네샤’로 분해 한 무대를 채운다.

‘2014 동아연극상 연출상’, ‘2012 히서연극상 올해의 연극인 상’, ‘2012 대한민국 연극대상 대상 연출상’ 등을 수상한 김광보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고 연극 ‘내 이름은 강’, ‘주인이 오셨다’의 고연옥이 각색을 맡았다. 또한 ‘모차르트’, ‘레베카’ 의 정승호 감독이 무대디자인을 맡는다.

‘프로즌’은 다른 연극적 장치에 의존하지 않고, 오롯이 배우의 연기에 집중하도록 구성된 이번 작품은 독백을 통해 인물들 간 심적 갈등과 변화를 여실히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용서’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6월 9일부터 28일까지 공연한다. 문의 02-744-7661.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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