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동 체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여고생이 점내에서 자위행위를 한 영상을 촬영하고 SNS에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의 규동 체인점 '스키야'의 관동지방 한 지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여고생 A양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점내에서 나체 사진을 촬영하거나 자위행위를 하는 영상을 지속적으로 촬영해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A양이 하의를 벗은 채 음부를 드러내 있는 모습이나, "반찬과 함께 드세요'라는 말과 함께 자위행위를 하는 모습 등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양은 같은 계정에 자신의 얼굴이나 다니는 학교 등도 게재하며 자신의 정체를 숨기지도 않고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A양의 트위터 계정은 비공개로 설정돼 있으나 기존에 공개된 사진과 영상이 확산되면서 일본 사회에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스키야를 운영하는 젠쇼홀딩스는 "손님들에게 불쾌감을 줘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며 "이미 사태를 파악했고 사내 규정에 따라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는 경찰에 정식으로 신고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양의 행동을 두고 일본 누리꾼들은 영상에 "쓰레기같은 알바"라는 말이 등장하는 것으로 미루어 업무환경에 불만을 표현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지만 회사 관계자는 "업무 환경과 관련된 이유는 아니다. 정확한 동기는 파악중이다"라고 이를 부인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