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엔터테인먼트 “한사민 감독 측, 여전히 책임 회피…법적대응” [2차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5-05-11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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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6월 발표 예정인 2PM의 신곡 뮤직비디오의 촬영 중단에 두 번째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JYP는 11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뮤직 비디오 프로덕션은 그 특성 상, 아티스트와 감독을 비롯한 프로덕션의 일정확인, 의상, 안무 등 총체적인 컨셉 확정을 기반으로 해 견적 조율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촬영 직전이나 촬영 중 계약 진행을 병행해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사민 감독의 덱스터랩 측은 지난 4월부터 본사와 일정 조율 등을 시작했고 1차 본사가 제안한 촬영 일정이 어렵다는 의견을 보내 와 재차 일정을 조정하여 합의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이후 본사는 한사민 감독 측에 음원, 의상, 안무 등 컨셉 일체를 전달하여 공유하였으며 한사민 감독을 포함한 덱스터랩 측은 해당 아티스트인 2PM 및 제반 스탭들이 참석하여 4월 28일, 5월 5일에 걸쳐 진행된 기획회의에 모두 참석하여 뮤직 비디오 프로덕션의 세부 내용을 함께 조율 합의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사민 감독 측은 지난 8일 확정된 촬영 장소, 촬영 일시, 출연진, 세부 비용이 모두 담긴 견적서를 본사에 보내 왔으며 본사 및 2PM은 그 내용을 확인하고 프로덕션 진행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JYP는 “뮤직 비디오 촬영을 불과 4일 앞둔 9일 한사민 감독 측에서 갑자기 전화연락이와 ‘같은 일정으로 출시되는 타 아티스트와의 관계로 인해 프로덕션 진행이 어렵다’며 일방적으로 작업 중단을 통보해 왔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한사민 감독 및 덱스터랩측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국내 외 활동으로 힘겹게 짜여진 일정을 진행하던 2PM은 뮤직 비디오 기획부터 촬영 일정, 음반의 출시 일정, 홍보, 마케팅 등 모든 부분을 다시 조율해야 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졌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한사민 감독 측은 여전히 무책임한 말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으며, 이에 본사는 위 프로덕션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JYP 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뮤직 비디오 프로덕션은 그 특성 상, 아티스트와 감독을 비롯한 프로덕션의 일정확인, 의상, 안무 등 총체적인 컨셉 확정을 기반으로 하여 견적 조율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촬영 직전이나 촬영 중 계약 진행을 병행해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입니다.

한사민 감독의 덱스터랩 측은 지난 4월부터 본사와 일정 조율 등을 시작했고 1차 본사가 제안한 촬영 일정이 어렵다는 의견을 보내 와 재차 일정을 조정하여 합의하였습니다.

이후, 본사는 한사민 감독 측에 음원, 의상, 안무 등 컨셉 일체를 전달하여 공유하였으며 한사민 감독을 포함한 덱스터랩 측은 해당 아티스트인 2PM 및 제반 스탭들이 참석하여 4월 28일, 5월 5일에 걸쳐 진행된 기획회의에 모두 참석하여 뮤직 비디오 프로덕션의 세부 내용을 함께, 조율 합의하였습니다.

또한 한사민 감독 측은 5월 8일 확정된 촬영 장소, 촬영 일시, 출연진, 세부 비용이 모두 담긴 견적서를 본사에 보내 왔으며 본사 및 2PM은 그 내용을 확인하고 프로덕션 진행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뮤직 비디오 촬영을 불과 4일 앞 둔 5월 9일 한사민 감독 측에서 갑자기 전화 연락이 와 "같은 일정으로 출시되는 타 아티스트와의 관계로 인해 프로덕션 진행이 어렵다"며 일방적으로 작업 중단을 통보해 왔습니다.

이러한 한사민 감독 및 덱스터랩측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국내 외 활동으로 힘겹게 짜여진 일정을 진행하던 2PM은 뮤직 비디오 기획부터 촬영 일정, 음반의 출시 일정, 홍보, 마케팅 등 모든 부분을 다시 조율해야 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사민 감독 측은 여전히 무책임한 말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으며, 이에 본사는 위 프로덕션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JYP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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