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英옥스포대 출신 친형 공개…“1년간 의절한 적 있다”

입력 2015-05-14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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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英옥스포대 출신 친형 공개…“1년간 의절한 적 있다”

배우 김지석이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서 ‘스펙 깡패’ 친형을 공개한다.

14일 방송되는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서 김지석은 영국 명문 옥스포드 대학교 수학과에 수석 입학한 친형 김반석을 지인으로 초대한다.

‘IQ 150’, 영국 수학 올림피아드 금상 수상, 캠브릿지 입학시험 최고 성적이라는 김반석의 화려한 스펙에 김지석은 연신 “우리 형”이라고 강조했지만, 형은 “성격이 달라서 어릴 때 많이 싸웠다”고 폭로해 김지석을 당황하게 만든다.

김반석은 “핫케이크 때문에 심하게 다퉈 1년 반 동안 서로 말을 안 한 적이 있다”며 “어릴 때 동생은 비열하고 얄미운 성격이었다”고 밝혀 출연진을 폭소케 한다.

재료 양을 정확히 섞어 핫케이크를 만들던 형에게 김지석이 불쑥 “내 것도 해 달라”며 재료를 마구 퍼부어 싸움을 촉발했다는 것.

하석진은 성격과 외모, 스펙과 뇌까지 너무 다른 두 형제의 모습에 “진짜 형 맞냐, 저런 동생 있으면 답답하지 않냐”고 농담 섞인 질문을 던졌고, 김반석은 “학생 때 부모님이 시켜서 동생 수학 과외를 했는데, ‘가르칠 수 없겠구나’ 깨달았다”고 답해 웃음을 선사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장원과 김지석의 형이 'IQ 150 동급자'의 자존심을 걸고 문제풀이에 승부욕을 불태우는 가운데, 시청자가 출제한 '행동과학 문제'에 진땀을 빼는 뇌섹남들의 모습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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