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김구라, 독설 실종… 유재석 “회를 거듭할수록 착해진다”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의 김구라가 그간 보여줬던 독설가의 이미지를 벗고, 매회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을 선보여 화제다.

SBS에 따르면 김구라는 부모-자식 간 상반된 입장에 대해 살펴보며 자신의 일화에 대해 솔직 고백하는 것은 물론, 자녀의 편에서 이야기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재석은 김구라를 향해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착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4회 녹화 현장에서는 김구라가 녹화 내내 10대 자녀의 이야기를 함께하며 흐뭇해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살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인천의 한 여고생 김승은(17세)양에게 “착하다”, “카리스마 있다”, “귀엽다” 등 칭찬 세례를 펼치는가 하면, 부모에게 “아이를 위해 귀여운 호칭을 붙여주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고.

독설가에서 반전 아빠로 변신 중인 김구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오는 16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