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배구단, 김천시와 연고지 이전 협약

입력 2015-05-21 17: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구단주 김학송사장)이 21일 김천시와 연고지 이전 협약을 맺었다.


지난 2104-15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도 챔피언 결정전의 고비를 넘지 못해 V리그 출범 이후 첫 우승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던 한국도로공사는 “연고지 이전과 더불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천시와 한국도로공사배구단은 김천지역의 유소년 배구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범시민 배구사랑 이벤트 개최 등 다채로운 홍보행사를 통해 성공적인 연고지 정착과 함께 명실상부한 명문구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확약했다.


양 기관은 이 번 연고지 이전을 통해 침체된 지역배구를 활성화 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및 김천시와 배구단의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은 국가대표 부동의 리베로로 활약하며 ‘월드리베로’라는 별명을 얻은 이호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새로운 변화와 팀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임 이호 감독은 여자 및 남자배구 지도 경험을 두루 갖춘 젊은 사령탑으로 믿음과 신뢰 소통으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은 “프로배구단 최초로 독립법인을 설립하여 신속한 의사결정과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등 운영전문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팬 서비스 향상을 통해 2015-16시즌 우승에 재도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