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의 효능, 변비 방지 및 비만 예방 탁월…손질법은?

사진=동아일보 DB, ‘멍게의 효능’

멍게의 효능, 변비 방지 및 비만 예방 탁월…손질법은?

'멍게의 효능'

멍게의 효능이 알려졌다.

멍게는 지방질이 거의 없어 해삼,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수산물’로 손꼽힌다. 멍게의 붉은색 단단한 몸에는 원추형의 돌기가 많이 나와 있어서 ‘바다의 파인애플’이라고도 불린다.

멍게의 효능에는 콜레스테롤, 혈당을 감소시켜 변비를 방지하고 비만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 멍게 껍질에는 기능성 식품의 신소재인 고농도 천연 식이섬유소가 들어 있기 때문.

또 다른 멍게의 효능으로는 노화 방지, 숙취해소, 당뇨병 예방 등이 있다. 멍게에는 노화를 방지하는 타우린, 숙취에 좋다고 알려진 신티올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 또한 인슐린 분비 촉진으로 당뇨병에 좋다.

싱싱한 멍게를 구입하는 요령은 껍질의 색이 붉고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다. 또한 싱싱한 멍게는 깐 후에는 속살이 오렌지색이며 특유한 향이 있다. 무엇보다 여름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흔히 날로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는 멍게는 글리코겐의 함량(약 11.6%)이 다른 동물에 비해 많은 편이다. 여름철에는 다른 철에 비해 글리코겐의 함량이 많기 때문에 수온이 높은 이 시기에 맛이 가장 좋다. 프랑스, 홍콩, 일본 등지에서도 식용으로 사용한다.

한편, 멍게를 손질하는 법은 내장이 제거된 멍게를 먹기 직전에 흐르는 물에 살살 씻으면 된다. 이후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 뒤 멍게회, 멍게젓갈, 멍게밥, 멍게구이, 멍게조림, 멍게회덮밥, 멍게전, 멍게찜 등으로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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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