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도 실력도 초대형’ 13인조 아이돌 세븐틴의 야심만만 출사표

입력 2015-05-26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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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사진|플레디스

세븐틴, 사진|플레디스

플레디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초대형 그룹 세븐틴이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세븐틴은 26일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대망의 데뷔앨범 '17 CARAT'의 발표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데뷔 활동의 시동을 걸었다.

세븐틴이 관심을 모으는 첫 번째 이유는 13인조라는 대규모 멤버들로, 13명의 멤버들이 세 개의 팀을 통해 하나를 이룬다는 의미를 담아 세븐틴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실제 멤버 개개인이 만들어내는 각기 다른 개성과 힙합, 퍼포먼스, 보컬 세 개의 유닛이 존재하는 독특한 팀 시스템은 이들이 선보일 시너지와 케미스트리가 어떤 것일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세븐틴이 대형 신인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단지 멤버들의 숫자때문만이 아니다. '자체 제작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답게 이들의 데뷔앨범 전곡에는 멤버 우지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으며, 이들의 음악은 이미 리얼리티를 통해 여러 선배 아티스트들에게 극찬을 받아 실력까지 갖춘 아이돌임을 입증했다.

데뷔를 준비해온 4년이라는 기간동안 만들어낸 수십 곡의 작업 끝에 추리고 추려낸 5곡의 자작곡은 대중은 물론 마니아층까지 사로잡겠다는 당찬 포부가 담겨있다.

이중 데뷔앨범이 전면을 장식할 타이틀곡 '아낀다'는 펑키한 느낌의 팝 장르 곡으로, 쉬운 멜로디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는 물론, 풋풋한 소년의 유쾌하고 재치넘치는 매력이 잘 담겨있다는 평이다.

세븐틴의 우지는 "우리의 곡으로 데뷔를 해서 더 떨리고 기대가 크다"며 "프리 데뷔로 다른 선배들 곡을 많이 했지만 이번은 우리 노래라 더 긴장감과 부담감이 크다. 많이 들어봐 줬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따.

이어 리더 에스쿱스는 "데뷔를 준비하면서 매년 데뷔 임박이라는 기사는 보는데 실제로는 계속 미뤄지는 게 힘들었다"라며 "좀 더 완벽한 팀이 되기 위해 이런 기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 같이 있는 멤버들에게 감사하고 계속 발전하는 세븐틴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세븐틴은 29일 정오 데뷔앨범 '17 CARAT' 전곡의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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