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승부 조작, KBL “심려 끼쳐 드려 사과 드린다…경찰 수사 진행 중”[전문]

입력 2015-05-26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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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스포츠동아DB

전창진 승부 조작, KBL “심려 끼쳐 드려 사과 드린다…경찰 수사 진행 중”[전문]

‘전창진’

‘전창진 승부 조작 혐의’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창진 프로 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 감독의 불법 도박과 승부 조작 혐의에 대해 프로농구연맹(KBL)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KBL 측은 26일 전창진 승부 조작 혐의와 관련해 “KBL은 전날 매스컴을 통해 보도된 승부 조작 수사와 관련해 프로농구가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농구 팬들에게 깊이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바 최종 수사 결과를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지켜볼 예정이며 만일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엄중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행위 근절을 위해 수사기관의 협조 요청이 있을 시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임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창진 감독이 직접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억대의 돈을 건 혐의로 입건됐다고 25일 밝혔다.

전창진 감독이 베팅한 경기는 자신이 지난 시즌 지휘했던 부산 KT 경기로 확인되면서 승부 조작에 나선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창진 감독을 출국금지 시킨 상태다.

▼다음은 KBL 공식 입장 전문▼

KBL은 어제(5월 25일, 월) 매스컴을 통해 보도된 승부조작 수사와 관련하여 프로농구가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농구팬들에게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바 최종 수사 결과를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지켜볼 예정이며 만일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엄중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 입니다.

또한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행위 근절을 위해 수사기관의 협조 요청이 있을 시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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