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시디어스3’ 7월 9일 국내 개봉…숨 막히는 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15-05-26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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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영화 ‘인시디어스3’가 7월 9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영화 측은 26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메인 포스터는 캄캄한 방, 문틈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한줄기 빛과 그 사이로 보이는 주인공 퀸(스테파니스콧)의 커다란 눈동자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침대 위에서 무언가를 보고 놀란 듯 경직된 몸과 크게 뜬 눈을 하고 있는 퀸의 모습은 “살아있는 공포와 마주하라!”라는 카피와 어우러진다. 가장 익숙하고 편안한 장소가 공포의 공간이 되는 영화적 설정과 눈조차 깜박일 수 없이 관객들의 심장을 조여오는 공포를 선사하는 ‘인시디어스3’의 특징을 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인시디어스3’는 죽은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불러온 알 수 없는 존재들로부터 목숨을 위협받는 한 소녀에 얽힌 비밀을 그려낸호러 스릴러. 시리즈의 끔찍한 공포의 서막을 그린 이번 작품은 램버트 가족이 머무르던 집에서 장소를 옮겨 새로운 집, 새로운 가족을 배경으로 전편보다 더욱 강력해진 공포의 실체와 그것에 숨겨진 비밀이 풀리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풀어낼 예정이다.

여기에 ‘컨저링’ ‘인시디어스’와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을 연출한 제임스완이 제작을 맡고 그와 함께 전작 두 편의 각본을 담당했다. 더불어 ‘인시디어스’ 시리즈를 공포영화의 최강자로 끌어올린 리 워넬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임스완과 리 워넬은 2003년 단편 영화 ‘쏘우’의 감독과 각본가로 만나 이후 ‘쏘우’를 7번째 시리즈까지 탄생시키며 승승장구했다. 이후 2010년 ‘인시디어스’로 북미에서만 제작비 대비 36배의 수익을 거두며 또 한번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 유일무이한 호러 거장 콤비로 등극했다.

‘인시디어스3’는 오는 7월 9일 개봉하여 눈조차 깜박일 수 없는 살아있는 공포를 선사할 것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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